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쟎 원서를 쓰고 또 써도 자꾸만 마지막까지 가서 탈락함ㅠ0ㅠ 결국엔 될대로 되라 하고 진짜 보이는 것에 다 원서를 뿌렸는데 꽤나 규모가 큰 기업에서 연락이 왔음. 근데 쟎은 첨 들어보는 회사 이름이겠지. 검색해봤더니 요술봉 같은게 나옴
이게 뭘까... 하는데 진동이 어쩌고 실리콘 재질이 어쩌고 소음이 적네 어쩌네 뭐가 뭔지 모르겠음. 그러다 진동 웅웅 하는 시연 영상을 보고 퍼뜩 깨달았음. 헐, 이거 딜도구나... 근데 어뜨케. 집에선 취업이 늦다 눈치주지 주변 친구들은 다 취업했지 연락 온 곳이라곤 여기 뿐이고 페이도 괜찮아. 쟎 일단 면접이라도 보러 가보자 하고 갔는데 자리에 앉아서 이름 나이만 말했을 뿐인데 합격이래. 마케팅 부서에서 캐스팅을 해갈거래. 합격 통지를 받고서도 멍- 한 상태인데 한 쪽에서 찢어진 눈으로 뚫어져라 보던 마케팅 팀장이라는 사람이 떠오름(근데 팀장도 면접을 보나...? 몰라~.~) 맘에 안들어서 본 줄 알앗는데 맘에 들었다는 표시였나봐. 쟎 일단 취업 햇단 거에 신나서 친구들이랑 술에 고기 말아 먹음. 그리고 대망의 첫 출근. 출근하자마자 사수라는 차 선배는 음흉만 웃음만 지어. 신입- 고생해. 하면서 도닥이는데 뭐지. 여기 일이 그렇게 힘든가? 싶음. 그리고 회의 시간에 알게되겠지. 마케팅 부서는 제품에 대해 상세히 알아야하며 그 장점을 부각시켜야하기에 제품을 몸소 시험해봐야한다는 걸. 그걸 왜 마케팅 팀에서 해. 기술팀에서 해야하는 거 아냐? 했는데 그 생각을 읽운 건지 정팀장이 째진 눈을 쟎한테 흘기면서 얘기함. 전해들은 자료로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요. 우리가 직접 시험해야 합니다. 쟎 살짝 투철한 작업의식에 감명받을 뻔 했음. 하지만 곧장 이어진 탟 말에 좌절함.
- 그리고 그 시험은 신입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쟤홚 사원.
- 네, 네?
- 첫 날부터 미안하지만 곧 상품런칭 예정일이 다가와서.
- 아...
- 퇴근하기 전에 내 사무실로
- 네...근데 이 곳. 엄청 꿀 직장인가봐. 6시 땡하니까 모든 사원들이 가방을 쌈. 그리고 나가는 길에 쟤홚씨 수고해요- 하고 나감. 쟎 바로 윗기수인 핛연이 조용히 와서 쟎한테 비타오백을 건내줌.
- 상품 받아가서 좀 여기저기 주변 친구들한테도 나눠줘보구 그냥 쟤홚씨가 직접 써봤다고 글 써오면 될거야. 나도 쟤홚씨 오기 전엔 다 그렇게 했어. 나 대학동기 다 잃었다 진짜....아 이건 못 들은 걸로 해요^-^


아... 이미 귀에 꽂혀버렷지말입니다... 쟎 가만히 휴대폰 들어서 연락처목록을 확인해 연락이 끊겨도 괜찮을만한 친구가.... 골라내고 있는게 조용히 팀장실 문이 열림.
- 이쟤홚씨 뭐합니까.
탟 목소리에 쟎 파드득 일어남. 차렷한 자세로 불뚝 서버린 모습에 탟 눈썹만 들었다 놓는데 쟎이 오른발이랑 오른 손 같이 내밀면서 걸어옴. 팀장실 들어가니까 소파위에 아직 봉햐지지않은 박스가 있었음. 분홍색 무언간데.. 알 수 없지만 어차피 딜도겠지!!!!! 머리라도 쥐어뜯고 싶은데 얌전히 박스만 들어올림.
-이거 맞죠?
-네
-그, 그럼 가보겠습니다!
-꼭
-네?
-직접해야합니다
- 그, 그럼요오..
- 차 주임이 한번도 직접 해본 적 없다는 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속이려고 하지말고
- ....
- 아님 뭐, 도와드릴까?
아니오!!!! 할라는데 불 꺼진 사무실이 눈에 들어옴. 그 마저도 탟이 손을 뻗어서 블라인드 쳐 버림. 얼굴에 꽂히는 시선 때문에 굳엇던 몸이 딸깍 문 잠기는 소리에 돌아옴. 아니요 혼자 해볼게요. 진짜 제가 할게요. 후다닥 말하는데 탟 여유롭게 쟎한테 다가옴.
- 해본 적은 있어요?
- 예? 아뇨, 그건 아니지만...
- 그거 어디에 넣는지는 알고?- ....
- 뭐 바르고 넣어야하는 건 알라나 모르겠네?
- 그.... 로션?
- 여기 넣어줬잖아. 오일. 컨닝도 못해요?
탟이 불쑥 쟎이 든 상자에 손을 집어넣어 오일을 꺼냄. 심각하게 분홍분홍한 오일이야. 디자인 팀 심미안이 의심스러워
-아, 오일... 네, 알겠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바를건데?
-예? 어...그...여기에다가?
쟎이 박스에서 딜도를 꺼내들음. 조금 큰 타원형모양인데 꼬리처럼 길쭉하니 뭐가 달렸고 그 끝에는 작은 타원형 모양이 이어져 있음. 색은 또 거지같은 핫핑크
-거기만?
-네? 어.....그럼요?
딜도를 넣을건데 딜도에만 바르면 되는거 아냐? 쟎 진심으로 모르겠어서 말 끝을 올림. 그 말에 탟은 자기 입꼬리를 올리겠지.
-그래서야 밤 사이에 테스트해보고 내일 출근할 수 있겠습니까? 영 도와드려야 제가 속이 편하겠네요.
-아, 아니요!
쟎이 몸을 뒤로 물려. 탟이 성큼 다가서서 조약하게 벌려 놓은 차이를 비웃듯 좁혀오겠지. 벨트를 잡아서 당기는 힘에 하체가 붙들리고 곧 아래가 붙어옴. 쟎은 상체라도 뒤로 뒤로 물리지만 허리가 꺾이는 것도 한계인지라 코가 맞닿을 듯 탟이 다가옴. 만세하듯 들어올린 손 끝에서 딜도를 빼앗듯 잡아 챈 탟이 작은 타원부분을 쟎 입에 물림.
-손이 모자르니까 물고 있어요
엥. 매끄러우면서도 보드랍고 말캉이는 실리콘 느낌에 혓망울을 굳히고 탟이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허리춤 틈으로 손을 밀어넣음. 허리를 감싸안듯이 둘러싼 긴 팔이 곧장 엉덩이를 움켜쥠.
-그거 샘플이라 한 개 뿐이고 이번 기대작인만큼 비싼거니까 떨어뜨리면 안돼요.
귀 바로 옆에서 바람섞인 목소리가 울려서 쟎 딜도를 문 이에 더 힘을 줌. 힘이 들어간 턱에 픽 웃은 탟이 손을 움직여 속옷까지 파고듦. 말라보이는데 엉덩이는 통통하네? 하는 말에 소름이 쫙 돋아버렸음. 이게 사내 성희롱인가? 입사 하자마자? 하는 생각이 머리를 빙빙 도는데 탟이 왼손을 쑥 빼더니 버클을 풀어내림
-아이, 어이 (아니, 저기)
-떨어뜨리면 안된다고 했어요
아침에 힘주어 다린 정장바지와 속옷이 무릎에 걸리고 여전히 오른손으론 엉덩이를 꼭 쥔 탟이 입으로 오일 뚜껑을 열고 엉덩이와 허리가 이어지는 부분에 오일을 쏟아냄. 차가운 오일이 살을 타고 흘러내리고 탟은 그 오일을 바르듯 엉덩이를 주물거리겠지. 손도, 엉덩이도 오일범벅이 되고 나서야 손가락 끝이 뒤를 파고듦. 쟎 턱에만 힘 주면서 탟을 치고 짤릴까, 참아야되나, 첫 날부터 짤리면 이 다음 회사 면접에 불이익 가는거 아닐까 하는 계산을 하다가 손가락에 저도 모르게 악! 소리를 지름. 툭 떨어지려는 딜도가 바짝 맞붙은 가슴 사이에 걸림. 그 와중에 안 떨궈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옆에서 바라봐서 더 째려보는 것 처럼 보이는 탟 눈에 탟 셔츠나 꽉 잡고 있던 손을 꼬물대며 움직여 스스로 딜도 끝을 자기 입에 물어. 그 모습에 탟 눈이 웃는 것처럼 휘어지고 물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쟎은 손이 두개나 남았는데....?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이고 내벽을 지분거림. 히익, 힉, 하는 소리만 내고 있는데 탟이 들고 있던 오일을 쟎한테 내밈.
-발라요.
-에?
-딜도에 바르라고
아. 맹구 박터뜨리는 소리하면서 오일을 받아드는데 탟이 쟎 몸을 휙 돌림. 졸지에 책상위로 털부덕 엎어져버린 쟎 뒤로 손가락이 좀 더 깊에 들어옴. 딜도고 오일이고 그냥 꽉 쥐는데 찔걱이는 소리때문에 야릇하고 입에서 나오는 소리도 왠지 모르게 야릇함. 팔뚝 깨물면서 참는데 탟이 뒤에서 재촉하겠지.
-뭐해요. 오일 바르라니까. 그냥 넣을래요? 아플텐데?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인거 같으니 조금이라도 덜 아플래요... 쟎 찔끔 찔끔 나올라는 눈물 참고 오일 뚜껑을 열어. 손바닥 위로 짜내려는데 뒤에서 찌르는 손이 강도를 높혀옴. 그 덕에 손에 힘이 들어가서 손 위로 오일이 넘쳐흘러버림.
-으앗, 앗, 아으, 팀, 장님,
-발라요, 빨리.
오일 범벅이 된 손으로 책상을 집다가 미끄러지고 그 손이 더듬더듬 딜도를 쥠. 이미 많은 양이 책상에 흘려버린 터라 책상을 집엇다 딜도를 문질럿다 하는 것 만으로도 딜도가 오일에 다 젖셔짐. 탟이 매끄러운 손 동작으로 딜도를 빼앗아가고 쟎은 시킨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책상에 상체를 내림. 오일때문에 얼굴도 미쳐 벗지 못한 셔츠와 타이도 엉망이 되었지만 일단 몸이 너무 힘들어서. 들쑤시는 손이 나간다 싶더니 쟎이 꼭 쥐고 있어서 체온만큼 데워진 딜도가 밀고 들어옴. 손가락으로 풀어줬다지만 딜도가 더 두터워서 쟌 미끄러워서 잡히지도 않는 책상만 벅벅 긁음.
-내가 하는거 기억하죠?
-으아,ㅇ, ㅏ
-오일로 뒤도 적시고 내가 뭐 했지?
탟이 질문을 하는데 아래로 자리를 잡은 딜도가 갑자기 진동을 시작함. 히익- 튕겨오르는 몸을 탟이 꾹 눌러내림.
-이쟤환씨. 오일로 뒤 적시고, 내가 뭐했냐고
-흐아! 앙
대답을 안 하니까 강도가 조금 더 세져. 쟎 자기가 우는 줄 도 모르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림. 그제야 탟이 미안했는지 책상에 짓눌린 쟎 아래를 살살 만져줌. 목소리도 조금 부드러워짐.
-이쟤환씨. 내일부터 혼자 하려면 순서 기억해야죠. 오일로 적시고?
-응! 아으, 손,손가락! 팀장ㄴ, 님, 이거, 하으
-그래. 손가락. 손가락을 풀어줘야돼요. 오일로 적셨다고 바로 이거 넣으면 엄청 아파.
-흐으, 응, 읏
-대답
-ㄴ, 네. 아으으, 제발, 멈춰주, 세요
그러나 탟은 멈출 생각을 안함. 오일로 질척하게 젖어버린 엉덩이를 양껏 주무르고 딜도에 의해 달달 떨리는 회음부를 쓰다듬었음. 껄떡대는 성기는 책상 옆면에 짓눌리듯 눌려서 다리 사이에 놓여있고 끝에는 쿠퍼액이 새어나오기 시작했음. 탟의 손이 미끄러지듯 내려와 고환을 주물렀음. 쟌은 오일때문에 미끄러지는 손으로 책상을 쥐어보겠다고 아등바등 대고 그 와중에 허리를 누른 탟의 힘이 어찌나 쎈지 허리 아래로는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했음.
-하윽, 팀장님, 제발, 아아!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도리질을 치는 쟎을 내려다보는 탟의 표정이 묘하게 굳어갔음.
-진짜 그만두길 바래요?
탟의 손이 짖궃게도 앞을 만져줄듯 말듯 귀두를 스쳤음. 불 꺼진 사무실은 깜깜할 터인데 눈 앞은 온통 하얗고 붉어서 쟎은 울음소리를 높혔음.
-말해봐요. 진짜 그만둬요?
탟의 손이 뒤를 무자비하게 파고든다 싶더니 덜덜 떠는 딜도를 뽑아냈음. 젖은 딜도가 진동을 하면서 쟎의 얼굴 옆으로 떨어지고 쟎은 오일과 제 체액으로 번들거리는 딜도를 보며 허리를 떨었음. 절정의 문턱에서 발목이 잡혀버려서 이도 저도 못가게 되어버린 터라 터진 눈물은 그치지 못했음.
-그만해달라거 해서 그만뒀는데, 왜 계속 울어요?
탟이 뻐끔거리는 에널주위를 문질렀음. 안으로 들어올 듯 말듯 애타게 하는 그 손에 쟎은 엉망으로 구겨지고 젖은 셔츠에 얼굴을 묻었음.
-어떻게든,해주세요, 흐윽..팀장님,저, 어떻게든...
-딜도는 싫다며
-흐윽, 싫어요, 싫어,제발
-...그럼 어쩔 수 없네
엉덩이 위를 배회하던 탟의 손이 떨어졌음. 저를 이 상태로 두고 떠나버릴까 두려워져서 쟎이 고개를 발딱 들었음. 눈이며 코 끝이며 야한 색으로 물들인 주제에 돌아보는 시선은 초식동물의 그것이라 탟은 버클을 빠르게 풀었음. 언제부터 부풀어있었는지 검붉은 색으로 달아오른 성기가 드러났음. 흉기라도 되는 양 쟎에게러 찔러넣은 탟이 허리를 붙잡고 몸을 흔들었음. 벌어진 입은 다물지 못해 맑은 침을 뚝뚝 흘리고 쟎은 책상위에서 미끄러지며 바동거렸음.
-흐앗!앗! 팀장, 님! 아윽!
몸을 울리는 딜도의 진동과는 차원이 달랐음. 온 몸을 쾅쾅 내려찍는 힘에 몸 속 장기가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 극한 쾌감에 놀라 상체를 들었다가 오일에 미끄러져 자빠지기를 수 차례, 택이 쟌의 팔을 붙잡아 몸을 일으켰음. 팔꿈치를 잡고 허리를 쳐올리자 탟의 성기가 수직으로 쳐박혔음. 그나마 셔츠는 단추가 다 잠긴 상태였는데 팔을 잡아당기고 허리를 휘어잡는 힘에 의해 단추가 튿어졌음. 반쯤 풀어져 흔들리는 타이를 고삐처럼 잡고 탟이 쟎에게로 충돌해왔음.
숨이 막히는게 탟이 쥔 타이때문인지 몸을 짓이길 기세로 뱃 석에 쳐박히는 성기탓인지 쟎은 알 수 없었음. 타이를 쥔 손이 느슨해져 급히 숨을 들이쉬는 순간 탟이 쟎의 오금으로 손을 집어넣어 몸을 들어올렸음. 벌어진 허벅지가 뻐근해 몸을 앞으로 숙이면 새카만 바닥으로 추락할 것 같았음. 쟎은 급하게 손을 돌려 저를 들어올리느라 힘줄이 선 탟의 팔을 붙잡았음. 앞으로 숙이는 대신 뒤로 몸을 젖혀 탟의 가슴에 몸을 기댔음. 홀로 설 힘을 잃은 고개는 꺾여 탟의 어깨위로 쓰러졌음. 벌어진 입에서 신음을 거릴 것 없이 새어나왔음. 흐릿한 시선에 보이는 탟의 턱이 잔뜩 힘이 들어가있었음. 욕이라도 짓이기고 있는지 아드득 이가는 소리가 설핏 들렸음.
-응, 으극, 팀장님, 아응! 저 죽어요! 아앙!
몸이 녹아 탟의 발 아래로 흘러내려갈 것 같았음. 현실성 없는 쾌감에 그나마 저를 안는 것이 탟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건 입술 옆에 놓인 탟의 하얀 목줄기였음. 두툼한 빗근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었음. 온 몸을 감싼 탟의 향이 강하게 내뿜어지고 있는 그 곳에 쟎은 홀리듯 이를 박아넣었음. 몸을 지배하는 쾌락만큼이나 거세게 쭉쭉 빨고 잘근잘근 씹다가 극점을 비벼오는 탟에 의해 살점을 놓치고 신음을 내질렀음. 허공에서 흔들리던 성기 끝에서 백탁액이 뿜어져나와 깨끗한 사무실 바닥을 더렵혔음. 배 안에 탟의 것도 사정을 하는지 요동쳤음. 입구를 꽉 틀어막고 있는 탟의 성기가 몇 번 내벽을 문지르자 성기를 타고 정액이 바닥으로 떨어졌음. 사정의 여운으로 경련을 일으키듯 몸을 떠는 쟎은 소파에 내려놓은 탟이 버클을 정리하고 바지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냈음.
엉망이 된 아래를 닦아주는 탟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문득 탟의 셔츠깃이 붉게 물든 것을 보았음.
-팀장님, 목에...
동그란 잇자국이 하얀 목에 남아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음.
-피....
달달 떨리는 손을 뻗어 상처를 건드렸음. 탟의 미간이 잠시 찌푸러졌지만 곧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래를 닦고 옷을 입혀주었음.
-죄송해요
-별로 죄송해보이는 표정은 아닌데
-......
탟의 말에 쟎이 입을 닫았음. 탟은 제 몸을 손하나 움직이기 힘들게 혹사시켰으니 이 정도 상처로는 어림없다는 생각에 죄송하지않은 겈 사실이라
-근처가 내 오피스텔이에요. 가서 샤워하고, 피곤해서 자고가면 좋고. 내일 아침 출근할때 옷 갈아입게는 해줄테니까
엉망이된 셔츠를 아예 벗겨내고 정장 자켓만 걸쳐준 탟이 제 옷을 말끔히 정리하고는 쟎을 안아올렸음. 제 집에 가겠단 말에 반박이 턱 끝까지 올라왔지만 쟎은 무거워지는 눈꺼풀에 가만히 탟에게 몸을 맡겼음. 쟎이 잠시 눈을 떴다 금새 잠이드는 동안 탟은 욕조에 물을 받고 쟎의 몸을 닦아주었음. 잠결에도 몸이 뻐근한지 끙끙대기에 안마를 해주면 쟎은 잠에 취해 중얼거렸음. 고만 좀 쳐 만져어. 탟은 소리죽여 웃으면서도 허리 주물러줌. 다음날 아침 쟎의 집 앞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는 걸 기다렸다가 나란히 출근하면 핛연은 의아함에 고개를 갸웃거릴 것. 퀭해져서 어기적 들어오는 쟎고ㅓ 빤질한 얼굴로 목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인 탟.
-쟤환씨 피곤해보여요. 어제 보고서 쓴다고 잠 못 잤어요? 그런데 팀장님 목은 왜 그래요? 어디서 싸우셨나? 하긴 쟤환씨가 알 리가 없지
핛연의 그 말에 쟎은 파드득 놀래버렸음. 맞다 보고서...! 그 순간 팀장님이 유리문을 열고 쟎을 부름.
-쟤환씨 보고서들고 들어와요
쟎은 아니 저 양반이 그거 쓸 시간 없었던거 뻔히 알면서...! 하면서도 일단 아무 파일이나 들고 들어감. 따지러.
-보고서는 썼습니까?
-네? 아니,팀장님...
-사용감 기억은 나요?
따지기도 전에 탟이 먼저 질문을 해와서 쟎은 얼척이 없음. 기억은 나냐는데 기억이 날리가... 생각난다면 그건 딜도가 아닌 탟의 그...크흠흠 얼굴만 벌개져서 어버버 하는데 탟의 굳혔던 얼굴을 풀고 웃음. 사무실에 놓인 소파로 살살 밀어 앉히고는
-앉아있기 힘들어보이던데 누워요. 이쟤환씨는 지금 내 개인사무실에 불려와서 다 못 쓴 보고서 쓰는 중입니다. 그러니 잠이라도 좀 자던가.
편히 눕도록 쿠션까지 고여주고 제 자켓까지 덮어주길래 쟎은 눈이 슬슬 감겼음. 간 밤에도 탟이 자꾸 주물거려서(안마였지만 쟎은 그런거 몰라 자는데 만져서 짜증남) 자다 깨다를 반복했던 터라 머리칼을 살살 쓸어올리는 느낌에 눈을 감았음.
-그런데 보고서는 제출해야합니다. 사용감이 기억안나면 오늘 한번 더 도와주지, 뭐.
아이 개새끼가.. 욕 하고싶은데 일단 잠에 들게찌!
선섹스후연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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