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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조명을 받으며 온 몸을 뒤흔드는 함성에 취했다. 절로 지어지는 미소에 객석을 가득 메운 별들을 바라보면 저를 향해 마음을 실은 종이비행기가 날아온다. 행복을 숨기지 못하고 그 종이비행기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끝이 날카로운 비행기는 칼날이 되어 박혀든다. 뺨에 흐르던 행복의 눈물은 어느새 핏물이 되어 아프게 흐르고 몸을 베어내는 칼날을 피할 의지조차 잃은 채 두 팔을 늘어뜨렸다. 문득 머리를 비추는 따스한 빛에 이끌리듯 두 눈을 들면 어느 별보다 환하게 빛나는 네가 있다.
날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내 피눈물 위에 선 너는.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강하게 빛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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